시즌 1의 경우에는 아이가 어려 아이와 같이 시청하진 못했지만 제가 재밌게 봤었고^^;;;;;

시즌 2~3의 경우에는 인체에 대한 이야기, 성교육 등을 다루는데 진짜 진!!!!!짜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시즌 1은 과학적 현상을 직접 실험하고 체험해보는 내용이었는데 시즌 2~3 때는 확 바뀌었더라구요^^

 

 

 

 ▶ 예전에 SBS에서 "장난꾸러기~"로 유명하셨던 이종규님께서도 연기자로 나오시고, 재밌는 연기자 분들이 많이 나오세요^^

    호빵이라는 여자아이(이분도 유명한 SBS 개그맨이시네요)가 주인공이고,

    그 호빵이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품으면 할아버지 역할로 나오시는 이종규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주는 식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저희 아이가 자라면서 인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을 때,

같이 책을 읽으면서도 설명을 해 주고 또 체험활동(?) 같은 것도 해 보면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곤 했지만

책만으로는 아이를 이해시키기 어려울 때가 많았고, 또 체험활동 같은 경우에는 자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며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 해결이 상당히 많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보자면,

 

저희 아이는 같이 책을 읽어도 또 같이 이야기를 해도 자신이 엄마의 뱃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를 하지를 못했어요.

4살이라 어려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제 딴에는 뱃속에는 먹을게 들어가는데.. 왜, 왜 엄마는 자꾸 나를 뱃속에 뒀다가 낳았다고 하는거지??? 싶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맨날 그 얘기만 하면 "아니야아!!!!! 나는 뱃속에 안 있었어!!!!!" 이렇게 우기곤 했는데

(사실 제가 설명을 쉽게 못한 탓이 큽니다.. 근데 아이의 수준에 맞춰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려고 설명해주는게 어렵더라구요ㅠㅠ)

 

최고다 호기심 딱지 "배꼽! 왜 있는걸까요?" 편을 보고나서 확 바뀌었어요.

오리에게는 없는 배꼽이 왜 나에게는 있을까?라는 관점으로

오리는 알에서 태어난다. 나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 오리는 알에서 태어나서 배꼽이 없고, 나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배꼽이 있다.

배꼽이 있는 이유는 엄마가 먹는 영양분을 함께 먹기 위해서다.

 

이런 내용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 주더라구요~^^

그걸 보고 나더니,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한테 와서 "엄마 ㅇㅇ이는 엄마 뱃속에서 영양분을 먹고 자랐죠?"하더라구요. 놀랐어요.

 

그 외에도 "엄마 양치를 하지 않으면 뮤턴스균이 나타나서 ㅇㅇ이 이를 아프게 만들죠?"

"엄마 호르몬 반장님이 있어서 ㅇㅇ이는 저녁에 이불에 오줌을 싸지 않을 수 있죠?"

"엄마 ㅇㅇ이 뱃속에는 유산균님이 만들어 놓은 꽃밭이 있어서 건강할 수 있죠?"

"엄마 피사총사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혈장이가 있지요?"라고 말하며 엄마를 깜짝 깜짝 놀라게 합니다.....ㅎㅎ

(워낙 많이 돌려봐서 이제 다 외운 수준이에요ㅋㅋㅋㅋㅋ)

 

되게 어려운 용어들도 그냥 쉽게쉽게 풀어가며 이야기로 설명해주니 두 세번 보고는 척척 이해하고 외우기도 하더라구요^^

연기자 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덕도 있는 듯 해요ㅋㅋㅋㅋㅋㅋ

 

저희 딸의 경우에는 호르몬 반장님 이야기와 피 사총사(얘네 진짜 자주 나와요... 안 외우면 이상할 수준으로ㅋㅋ)이야기를 젤 좋아합니다.

 

본방은 금요일 8시 45분에 하더라구요~ 다시보기가 무료는 아니지만 본방 후 3일 이내 시청은 무료에요!

그리고 굳이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유*브에서도 시청은 가능합니다. 아 네이버 tv cast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그냥 올*티비로 결제해서 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항상 프로그램이 끝날 때 노래로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해주고 호기심 딱지를 줘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줘요^^

여러모로 유익한 프로그램이니 혹시 한 번도 접해보지 않으신 부모님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엄마가 봐도 재밌습니다ㅎㅎ

 

 

밑의 주소는 저희 딸이 보았던 배꼽 편 주소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