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진짜 이 상황은 유머 아닌가싶기도하고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아는 유명 커뮤니티가 오유 디씨 판 뿐이라...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오유에 글을 써봅니다.
벌써 손가락이 달달 떨리네요 잡혀가는거 아닌지ㅋㅋㅋ
저는 중앙대 예술대학 학생입니다. 예술대학은 서울 흑석캠이 아닌 안성캠에 있습니다. 연영과 제외하고는요.
아시겠지만 취직하려고 예대오는 사람 없어요. 취직하고 싶었으면 공부 열씨미 해서 경영 갔을거ㅇㅇ...
저희는 예술하려고 여기 안성 시골까지 와서 수업 듣고 있어요.
서양화, 동양화, 실디, 패디, 산디, 공예, 문예창작, 사진, 무용 다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 학교, 중앙대학교에서는 취업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지금 예대를 통폐합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선배들중에 취직 못해서 굶고 사시는 분들 없어요.....다들 전공 살리시든 안 살리시든 자기 맡은 일 열심히 하시면서 잘 살고 계십니다. 저희도 그럴거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기업 취직하거나 좋은 직업 가지려고 예대 온 거 아닙니다.
나름 예술하려고 예대 왔는데, 대학에서는 '니네 취직도 못하고 노답ㅉㅉ'하고 있네요.
유머판이니까 웃긴 얘기 하나 할까요ㅋㅋㅋ
중앙대에서는 사진과, 문예창작과, 무용과가 공식적으로 한 과입니다.
ㅇㅇ레알
2011년에 '공연영상창작학부'로 묶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문창, 무용은 과가 아니라 학부가 된거죠...
이때부터 중앙대학교는 돈도 안되고 아웃풋도 구리다고 생각하는 예대를 조금씩 축소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은 늘리고, 정교수는 줄여가면서요...
그리고 2014년인 지금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나왔습니다.
얼마 후, 중앙대 예대 가운데 통폐합 될 과와 통폐합되지 않을 과가 나눠집니다.
타 대학의 통폐합 사례를 보셨으니까 아실 거에요. 결정되기만 하면, 그 뒤로는 학생들이 백날 시위하고 항의하고 해봤자 아무것도 안 변해요.
그동안 뭐했냐고요?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학교가 얘기를 제대로 안 해 주니까요. 얘기해봐야 자기들 득 될거 없으니까요.
중대 예대 학생들, 핫바지 아니에요.
나름....다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대 사진과 명성 대단하지 않나요?)
다들 야작에 졸작에 쩔어서 살지만 괜찮아요.
왜냐면 우린 예술하러 여기 왔으니까요.
.......어디선가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솜씨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중앙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마칩니다.
3줄 요약
1. 중앙대 예대 취업율 저조(생감자가 감튀가 되는 것만큼 당연한 일)
2. 학교에서 예대 통폐합 추진중ㅋ
3. 시벌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번씩만 부탁드릴게요 그리고괜찮으시다면 어디로든 많이 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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