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감독 조세 무리뉴가 시리아 대표팀 제의를 받았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시리아가 무리뉴를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하고 제안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시리아축구협회가 작성한 제안서는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아직 무리뉴 측은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시리아는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E조에서 승점 18점을 기록해 일본에 이어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바 있다. 시리아는 월드컵 출전을 미끼로 무리뉴의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시리아는 "축구로 희망을 찾고싶다"는 의견을 무리뉴에게 밝혔다. 시리아는 내전으로 시름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약 210만 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