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시판 안지킨것 정말 죄송합니다.그러나 한번씩은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1년 말에 가입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한 오유저로서 요즘 오유분들 하는 행동을 보면 왜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은지 알것같습니다. 보통 다른 사이트에서 오유를 보고 선비선비 하곤 합니다. 근데 보통 오유저분들이 하는 반응처럼 저도 그냥 웃고 넘깁니다. 그런데 요즘 오유를 보면 선을 넘은것같습니다. 무슨 질문만해도 반대먹이고 드립을 조금만 잘못치거나 오유분들 맘에 안들기만 하면 바로 블라인드로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차단까지 해버립니다. 그 전에 영화게시판에서 야한 영화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보았는데 베오베 까지간 게시물이였습니다. 실제로 내용도 큰 내용없었고 그냥 장난으로 넘길 수 있는 드립정도 였죠. 그런데 오유분들 몇몇분이 반대하시고 차단하시더니 오랫동안 오유를 해오셨던분이 차단이 되셨습니다.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 분명히 몇몇 오유분들은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 하십니다. 하지만 그 일부분이 오유의 이미지가 되기에 충분하고 요즘은 일부분도 아닌것 같습니다. 물을 흐리는데는 미꾸라지 한마리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현제 오유는 그런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닙니다. 물론 어느정도 선을 넘은 드립은 제제를 하는것이 맞겠지요 오유라는 곳이 아무리 그래도 디시나 웃대처럼 완전 자유롭고 개방된 곳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오유는 여전히 유머 사이트 입니다.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주고 심심할때 힘들때 들어와서 웃고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웃음은 없고 절제되고 억제된 가식만 남고 자칭 진지를 드시는 분들 때문에 조금 이라도 있는 웃음마저 없어질 지경입니다.
오유분들 저는 오유가 정말 좋습니다. 전 정말 오유를 하는 것에 대해 당당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오유를 보면서 오유도 솔직히 정상사이트는 아니구나 합니다. 남에게 말할때 망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정말 오유의 미래(?)를 위해, 오유저 분들 살짝은 개방된 마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웃을때는 웃고 진지를 먹을때 진지를 먹읍시다. 또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에 조금이라도 귀를 귀울여 주시고 살짝 답답한 질문과 재미없는 드립도 그냥 살짝 웃으며 넘깁시다. 물타기도 이제 조금씩 줄이구요. 예전에 제가 알던 오유가 아닙니다! 오유저 분들 비록 이런식으로 훈수를 두는 제가 아니꼬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극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자제하고 예전에 오유처럼 들어오면 즐거운 사이트를 만듭시다.
여전히 게시판 안 지킨것 죄송합니다. 반대를 먹어도 할말은 없지요. 그러나 제가 쓴 글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오유를 시작한지는 오래 안됬지만 오유를 정말 사랑하는 오유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