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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들이 저한테 왜 이러는걸까요 사는게
게시물ID : gomin_1570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pa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29 09:17:29
새벽 4시쯤 밖으로 나갔습니다 양말  입기 귀찮아서 양말도 안신고  잠바도 안입고요.. 바지도 두껍지도 않았음..
 그래도 추우면 더 입을려고 바지  하나 더 들고갓어어요
2시간 동안 돌아다녓죠 그것도 양말없이 슬리퍼로 근데 제 발이 동상에 걸렸던겁니다
 
전 순간 그걸 인지를 못하고  가면서 막 발에 아무 느낌이 안나 빨리 막 걸었습니다  집으로요  가다가 도저히 안되서도저히 너무 발이 고통스러워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들고온 두꺼운 바지를 입을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제 발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동상의 고통때매 계속 입기 실패햇어요 포기하고
가다가 너무 고통스러워 그냥 미친듯이 뛰어 갔어요 가다가 우리집 옆 아파트에 있는 그  앞에 비밀현관 있고 그 앞에 주저앉았습니다 복도 바닥가튼 곳에서요
 
 
비밀현관에 버튼들이 잇잖아요 거기서 무슨 초인종인지 벨인지 그거 누르면 관리실에 가지 않나요?? 전 그 경비원아저씨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눌렀지만 안오는시는거에요
 
결국 거기서 있던 바지 꺼내서 발이라도 녹일려고 바지에 발만 조금 집어  넣엇습니다 있던 가방안에도 발 집어넣어보고. 막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어요.. 사람들 다 자는데...
 
그러다가 오른쪽에 관리실이 있었어요 그래서 살았다싶어서 미친듯이 뛰어 갔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라고 부르면서요
 
도착해서 제가 발에 동상이 걸려서 그러는데 잠시만 안에 좀 있다가면 안될까요 맨발로 계속 그렇게 서있는데 바로 안 들여보내지도않고 뭐라 말하시더니 오게 해 주시더라고요
 
살았다싶었습니다.. 난로도 있었어요
 
 갑자기 둘이닥쳐서 아무얘기없이 그냥 곧바로 앞에잇는의자에 안잣어요 발을 못 추스려 예의없어 보이겠지만  아무의자에 미친듯이 앉아습니다     경비원아저씨가 집이 어디냐면서 물으으시더군요 바로 옆 xx아파트 라고요 
그렇게 대답을 해도 집이 어디냐고 3번이나 더 물으시더라고요 근데 진짜 어이가 없는건  절 의심하는거였습니다 이 아파트 반대편으로부터 가서 2시간이나 걸렷는것이엇습니다 동네 한바퀴 돈 거라고 생각하심댑니다  근데 그 아저씨는 아마 바로 옆인데 동상이 왜 걸리냐고 의심햇는가 아닌가 모르겟지만 제가 돌아다녓엇다라고 말해도 ...
 
근데
 
현관앞에서 옷벗고 잘려고 했다라고 다른 경비원이랑 말을 하는거엿어요 (그때 다른분 한분이 또 있었습니다 ... 드러누운것도 아니고 바지안에 발 들어가게해서 발 녹일려거 그냥 주저 앉은건데 ...
......
그렇게 동상이 슬슬 풀릴려고 할떄 다른 경비원분께서 가라면서 안가면 경찰을 부른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좌절 절망감 괘씸함이 막 들더군요 아니 사람이 얼어서 죽을려고 하는데  경찰에 신고니 뭐니.... 그리고 관리실에서
맨 첨 나오신그 경비분도 그냥 아무 소리업더군요...
 
아니.... 사람이 얼어 죽는다는데 5분도 못 쉬게하고 난로도 가까이 안해주시고 ....... 말투도 짜증,화가 묻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막  뛰어가라더군요
 
동상에 걸렷으니 빨리 뛰어가는게 좋을거다라는식으로
 
그때 동상이 약간 조금 풀려있었는데 그래도 갈 엄두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부탁했습니다 근데 그냥 무시하시더라고요....
 제가 막 )
그래서 전 집을향해 뛰어가습니다 그아파트에서 집까지 뛰어가면 약 10분..
 
전 뛰었어요 진짜 .... 분노와 슬픔으로.. 사람이 이렇게 악할수가 있나..
 
제가 이때까지 살면서 형성된 인간이 지닌 본성 가치관 같은것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전 진짜 절망했고 너무나 화가 났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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