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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7세 영어강사의 미세먼지 회화팁 - 1.5. 보충내용
게시물ID : emigration_1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cheee
추천 : 16
조회수 : 18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4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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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베금지
안녕하세요! 일주일동안 열일 하고 돌아왔습니다. 

참 베오베 갈줄은 생각도 못하고ㅎㅎ 참 부족한 글인데.. 민망하더라고요. 
리플 읽을 때는 너무 좋았는데 부끄러워서 베오베금지를 해야되나 싶네요

저번에 글 읽고 좀 더 리서치를 해보았습니당! 

1. high context culture vs. low context culture 

찾아보았더니 high context culture 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서, 말할때 많은 부분이 생략되있는 문화라고 합니다. 
대충대충 이야기 해도, 문화가 생략된 부분을 이해시켜줄수 있는 언어라고 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이나, 특히, 단(?)인종나라같은 경우는 같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때문에, 
생략하는 부분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한국문화는 high context culture 미국은 한국에 비해 low context culture 라도 하네요. 
제가 디테일에 약한 나라라는 것이 이런 의미 아니였을까 싶네요. 뭐든걸 다 생략하지 않고 일일히 말해줘야
이해 가능한 문화라는 언어가 영어이니까요. 

high context culture 에서 low context culture로 적응을 할때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이 콘텍스트 컬쳐에서는 비슷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인 반면에 
로우 콘텍스트 컬쳐에서는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문화라고 합니다. 
또, 로우 콘텍스트 컬쳐는 많은 사람을 다양하게 사귀는 반면에, 하이콘텍스트는 몇몇의 깊은 (intimate)관계를 갖는경우가 많습니다. 

이 적응기간에 "외롭다"라고 느낄수가 있다네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High-_and_low-context_cultures

2. 주어 생략? 

주어를 생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공감 못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제가 또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바디랭귀지와 대충 단어만 이야기해도 말은 됩니다만, 효과적인 대화 방법을 위한 이야기 입니다.

주어를 생략할수 있는 언어를 pro-drop language라고 하네요. 또 null subject language 라고 하기도 하구요. 

제일 첫페이지에, 한국어는 pro drop language 이고, 영어는 non-pro-drop language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그럼 명령문은? 대화할때는 고민햇었는데, 
찾아보니까, 명령문은 예외라고 합니다. 
그냥 대화 형식에서 주어를 drop이 아니라 elided (omit (a sound or syllable) when speaking.)라고 하는데
뭔소린지 모르겟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Null-subject_language

https://en.wikipedia.org/wiki/Pro-drop_language#English


3. 우리나라가 정말 디테일에 약한 나라일까?


우리문화는 디테일에 약한 문화일까 하면서 스테이크 이야기를 드렸는데, 

한국음식이면 다를 지도 모르겟다 라고 하셨어요. 

좋은 포인트 인것같아요. 

문화가 그렇다기 보다, 우리가 표현을 하는것을 어색해하는 문화가 아닌건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디테일을 이야기하실때, 색깔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푸른 색을 볼떄 푸르다는 색깔은 푸르죽죽 푸르딩딩여러가지로 말씀해주셨는데, 

This-Color-Thesaurus-Chart-Lets-You-Easily-Name-Any-Color-Imaginable1__605.jpg
영어도 같습니다. 푸르다는 색깔이.. azure, cobalt, navy, skyblue, blusih 등등 같습니다.


죽는다도 돌아가셨다, 하늘나라 가셨다, 많은 예가 있다고 하셨느데

영어도 pass away, pass on, lose one's life, expirebreathe one's last, meet one's end, meet one's death, lay down one's life, perishgo the way of all flesh, go to one's last resting place, go to meet one's maker, cross the great divide, slip away; 여러가지가 있어요. 


단지 우리는 언어를 두번쨰 언어로 배우는 입장에서, die를 많이 쓸뿐이죠. 


4. 한국말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우리나라는 왜 우리나라 사람들만 한국말을 쓸까? 

왜 이렇게 힘이들까.. 

저도 고민했습니다. 

뭔가 쓸데없는 언어같고, 

내가 싱가폴에서 태어났으면 영어에 중국어에 글로벌 인재가 될텐데.. 는 생각이 있었죠. 


근데 문득 느낀것은, 그만큼 우리 고유 문화라는 것이죠.  

그런 나라일수록 침략과, 지배를 오래 받은/한 나라이고, 그만큼 불화도 많이 생길수 있는 나라더라고요. 

일본의 침략도 슬픈데, 더 오래 침략? 지배를 받아, 다른나라와 같이 언어를 쓴다면 좀 슬플것 같습니다. 


그 외에 또, 영어가 우수하다, 한국어가 우월하다.. 이런 생각들도 했었는데,  

어느나라 문화와 언어가 우수하다 그런말은 잘못된것같습니다.  


어렸을떄, 한글이 과학적인 언어이고, 유일하고 우리는 유일한 단일민족이고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게 옳게 배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글이 과학적인 언어이고, 극찬을 받은 면은 사실입니다만, 우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냥 많은 언어중 상당히 과학적인 언어이라는 것뿐


저도 영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어로 말할수 잇는 부분이 있고,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말하기 못하기때문에 우월 하고 우월하지 않고 가릴수 없습니다.  


이것저것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것 있으면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주세요. 

소소한 질문 방법등은, 시간될때마다 답해드릴게요!

참고로 번역, 영작은 안도와드립니다. (제가 여러번 데여봐서...)

출처 많은 분들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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