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집에서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입니다 일명 집순이 근데 얼마전에 누가 현관 비번을 누르더라고요 딱 한번 누르고 말기에 잘못 들었나...아님 옆집 세 놓은 거 보러 오신 분이 실수를 하셨나...그랬습니다 건물 입구부터 비번 모르면 못 들어오는 구조라서요
근데 오늘 또 자고 있는데 비번 누르네요 키우는 고양이가 기절초풍을 하고 도망가는 걸 보니 잘못 들은 게 아니고 우리집이 확실합니다 헌데 역시나 딱 한번만 누르네요 그리고 발소리가 윗층으로 올라가요 윗집 현관 열리는 소리 들리고요 윗집은 맨날 악쓰고 싸우는 노부부와 대학생 손자 손녀가 사는 집인데 거의 마주치는 일은 없어요
대문 디자인이 완전 달라서 울 집이랑 층수를 헷갈릴 수가 없는데ㅡㅡ여자 혼자 사는데 이걸 따져야할지 말아야할지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