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 술을 좋아하고, 요즘 또 연말이라 망년회다 뭐다 해서
최근에 술을 자주 먹고 있는데요. 문제는 주량 생각안하고 너무 계속 먹는다는 거에요.
제 주량은 소주1병입니다. 1병을 마시면 취하고, 1병반을 마시면 슬슬 맛탱이가 가고
2병을 넘어서면 필름이 끊깁니다. 기억이 안나요. 통째로요.
그래도 다행히 집에는 잘가고 물건도 쉽게 잘 안잃어버리는 편인데요.
어쨌든 때문에 저는 스스로 1병이 넘어가면 슬슬 정신차리고 1병반은 넘기지
말자고 스스로 집에 와서 생각하는데, 막상 술자리에 가면 술 한잔 하다보면
또 저도 모르게 1병이 넘고 2병이 넘어가요. 또 제가 소주먹다가 맥주를 먹으면
훅 가는 편인데 습관처럼 맥주도 홀짝홀짝 먹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필름이 끊기고
필름 끊기는 것은 누가 정신력 싸움이라고 해서 한번 버텨봤는데도 습관이 되었는지 안되더라고요.
특별한 주사는 없지만 술먹으면 말도 저 많아 지고, 썸녀한테 전화하고..
전화로 또 카톡으로 했던 말 또하고.. 아무튼 다음달보면 이불킥하게 되요.
제가 또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누가 술 따라 주고 그러면 또 다 받아요.
그리고 스스로 1병넘고 2병넘고 그래도 취한지를 몰라요.
토를 하고 싶다거나,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른다거나, 잘걷지를 못한다거나
그러지를 않아서 주변사람들은 심지어 제가 필름끊긴 걸 알지도 못해요
술을 마시면 기본좋다고 계속 절제하지 못하고 먹다가 필름끊기는 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