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요즘들어 업로드가 많은
잉여 까페알바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제과제빵은 1~2g 오차도 허용치않고
정확한 계량계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스타일의 차이
저는 제가 조금씩 넣고 빼고 하면서
레시피도 수정하고 그러거든요??
아 네;
여튼 그렇게 여러번의 레시피 수정을 거쳐
완성된 솔직히 엄청 맛있는 쿠키
- 두번 굽는다,모카 비스코티!-
재료
버터 160g
설탕 220g
소금 4g
달걀 320g
커피에센스 20g(커피에센스 없으면 블랙커피믹스 물에 찐하게 타서 사용)
박력분 440g
B.P(베이킹파우더) 8g
아몬드 60g
헤이즐넛 60g
호두 60g
피칸 60g
(없으면 땅콩,캐슈넛 등 2종류만 넣어도 좋아요, 맛은 덜해요 )
항상 그래왔듯 말랑한 버터부터 풀어주구요.
설탕을 넣어 크림화
겨란과 커피에센스를 섞어주면
역겨운 황천의 늪지대 완성
4~5번에 나눠 넣으며 잘 섞어줍니다.
박력분과 BP를 체 쳐넣고 섞어주면
,,,,,,,,,,,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견과류를 잔뜩 넣고 섞어서
약 12센치 폭, 1센치 두께로으로 테프론시트 위에 펴서
(이렇게 4개정도 나옵니다)
이 상태로 2시간 냉동
꺼내서 테프론시트를 펼쳐
180도에서 25분 구워줍니다.
맛있게 구워진것처럼 보이지만
비스코티는 이렇게 먹는게 아닙니다!
굉장히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건방진놈이죠.
1센치 두께로 슥슥슥슥 잘라서
철판에 올려서 7분
쿠키를 하나하나 뒤집어서 다시 7분을 구워준 뒤
아작아작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철판에 놓고 그대로 식혀주면
비스코티는 완성됩니다.
도자기도 아니고 두번을 굽는 귀찮은 놈이지만
살짝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비스코티를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와 먹으면
더럽...너는 내 마음의 the love...
견과류가 구워지면서 나온 기름이
쿠키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굉장히 고소하고 고소해
먹다보면 강용석씨가 나를 고소하지는 않을까
자아성찰을 하게 되는 맛입니다.
여튼 오늘도
#비스코티 #로맨틱 #성공적 #강용석씨나를고소하진말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