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 모든걸 아무 이유없이 내려놓고 싶을때

1.아주 중요한 시험 3일 정도 남았을때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 져서 일부러 티비랑 영화만 보고 담배피면서 계속 과자먹고 

그리고 시험 치고나면 후회하고

2.토익 치면서 오늘따라 잘 풀리는대? 하고 시계를 확인하면 평소보다 시간이 배로 남아서 좋다가 갑자기 이순간 부터 흥분되서 문제가 안풀리는 경우

3.고딩때 짝사랑 하던 여자애 한태 술먹고 얼떨결에 문자 보냈는대 그애가 나중에 살다보면 마주칠 수도 있겠지 라고 했을때 갑자기 드는 우울감

4.사는게 다 위에서 부터 내려온 악습 과 적폐의 연속이기 때문이지만, 극한의 이기주의가 발동해 나는 꼭 살아야만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잘 하려 노력하지만 남들 보다 안될때 남을 비난하며 날 깍아내릴때

5.부모님께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취업을 준비 하지만 갑자기 부모님 께서 전화를 하셔서 공부 그쯤하고 내려와 라고 하는 순간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인해 그날 아무것도 못하고 욕만할때

6.갑자기 아무 기운없던 날에 기운 차릴 수 있는 말을 들었는대 어떤 노력도, 실천도 하지 않는 나를 발견할 때

어떠세요 살만하세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