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을 지난달에 판정 받고 여행을 혼자서 가려고 하는데요. 호흡 장치가 비싸서 아직 산것도 없고 제가 잘때 숨이 안쉬어지면 옆에서 깨울 사람도 없이 여행을 가는 거라 걱정은 좀 됩니다. 근데 그전에 이 병으로 인해서 우울증 심하게 앓아 자살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가족 생각에 살고는 싶은데 혼자가는 여행이 저에게는 의미있는 거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자다가 죽을수도 있겠지만 예전을 생각하니 혼자서 조용히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여행 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