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 1시까지 이유식을 만들고 잠자리에 들려니 문득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힘들게 이유식을 하나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기술이 부족한건지.... 앞으로 쭉 이렇게 하려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이유식은 언제 만드세요? 전 아기가 잠든 다음에 젖병 씻기, 빨래 등등 집안일을 한 다음에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해요. 아기가 8시면 잠이 드니 보통 빠르면 9시부터 시작인데요, 한번에 3일치씩 만드니까 그나마 3일에 한 번 늦게 자면 되는거지만 하루에 4시간 이상 자는 날이 드물어지니 너무 힘드네요. 큐브로 얼릴 재료 손질까지 한꺼번에 하는 날에는 3시는 기본이구요. 제가 이유식 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해요. 낮에 아기가 잘 때 만드시나요? 저희 아가는 낮잠을 30분씩 3번 자는 게 전부여서... 하지만 깨서 놀 때 만들자니 저렇게 예쁘게 노는 아기를 두고 이유식 만든다고 주방에 있기도 미안하구요. 지난주부터 하루 3끼를 시작했는데 아주그냥 신세계네요. 아이고.... 쓰다보니 질문이 점점 넋두리가 되는데....... 궁금해요. 이유식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