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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받고 있어요.
게시물ID : animal_156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스_네팔
추천 : 14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4/10 16:54:39
이곳은 네팔 포카라입니다. 
나루가 있는 곳이죠. 

한국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면서 가게를 내놓은지 꽤 되었는데 소식이 없어서
어제는 포카라 지역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내렸으니 소식이 오길 기다릴 수 밖에요.
암튼 빨리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나루랑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힐링이 필요해서 인 듯 합니다. 
녀석의 끝도 없는 평온함이란....정말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는.
오늘은 나루와 숙소 상남자 검둥개 촘롱이의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1.jpg
햇볕쬐기를 좋아하는 나루는 네팔의 아침 햇살을 놓치지 않습니다. 
저렇게 커튼 너머에서 한참을 가만히 있습니다. 왠지 방해하면 안될 것 같아서 사진만 찰칵!


2.jpeg
요렇게 광합성(?)을 할 때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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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72 MB
모기가 많아서 모기장 없으면 잠을 잘 못자서요...그런데 나루가 모기장 그물망 느낌이 좋은지 저렇게 시간보내길 좋아합니다. 
그런데 나루는 사진찍을 때 약간 옆으로 카메라를 자주 응시함. '또 사진이에여? 에휴..참. 자..찍으셈' 이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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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무릎냥으로 다시 복귀한 나루...어디든지 앉기만 하면 냉큼 올라 옵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흡~!'하고 기합을 넣게 됩니다. 한 7kg 넘을 것
같은데....네팔에 처음 올 때 4kg정도 였거든요. 

그리고 숙소 검둥개 '촘롱', 7살인가 8살인가 라는데...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네 짱을 아직 놓치지 않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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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19 MB
아예 도로 가운데에 저렇게 있습니다. 와....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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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50 MB
동네 짱으로서 저렇게 도로 가운데에 느긋하게 있다가 지나가는 모든 생물체를 검문합니다. (고양이, 개, 닭, 염소, 소, 일부 사람...)

7.jpg
그런데 문제가...항상 잠자고 쉬는 공간이 숙소 1층과 2층 사이 저 공간이라서 나루가 유배된다는 것...ㅎㅎ
뭐...촘롱은 나루에게 전혀 관심이 없지만 촘롱이 저러고 있으면 2층방 <----> 옥상에서만 놀아야 한다는. 촘롱이 
집 마당으로 들어온 소나, 개등을 쫓아 내러 나갈 때 ...나루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마당으로 내려와서 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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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77 MB
어디든지 햇볕만 비치면 바로 데굴데굴 구르면서 일광욕하기를 좋아하는 나루...멀리 네팔의 신령스러운 산으로 불리는 '마차푸차레'가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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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04 MB
쩍벌녀..; 제 생각에 나루는 저렇게 일광욕 할 때를 가장 좋아하는 듯 합니다.

나머지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본문에 사진 올리기가 잘 안되네요. (여기 인터넷 속도 50kbyte/sec ㅠㅠ)

이상 네팔 포카라에서 
나루와 촘롱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나루 & 촘롱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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