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몰라 여기다 올려 봅니다...

 

선배 소개로 어떤 여성분 연락처를 받았고 여성분께서 간단히 술한잔 하자며 며칠후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이 되기까지 며칠동안 하루에 10~20번 정도 카톡을 나눴고 만나기로한 당일이 되었죠,

그런데 여성분이 직장이 멀고 야근을 할수도 있으며 일하고서는 피곤하니 다음날인 토요일에 보자며

미안하다고 약속을 미루더라구요...그래서 알겠다고하고 약속을 내일로 미뤘습니다.

 

토요일이 되었고 약속 몇시간전에 갑자기 집에 일이생겼다며 다시 다음날로 미루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급한일부터 해결하시라고 말하고선 혹시나 일이 일찍 해결되면 다시 당일날 만나게 될까봐

기다리고 있었죠, 그후 다행히 몇시간 후 잘해결되었다고 연락이 왔지만 만나자는 소리는 없더라구요...

 

그렇게 또 "뭐하고 있는지~", 이것저것 사적인 대화를 하다가 카톡을 안읽더라구요, 잠이 들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오후까지 기다렸음에도 읽지를 않길래 오늘 만나는지 아닌데 다시 연락을 했더니 역시나 안읽고

몇시간 후에야 읽은 후 연락을 무시하더군요...그리고선 지금은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 물어보기도 싫고 주선자에게 알아봐 달라고하기도 미안해서 그냥 경험 많은 분들의 소리 좀 들으려 올립니다.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요~

 

여러 소개팅을 잡았다가 다른 마음에 드는분이 계셔서 저를 정리하신건지,

아니면 저와의 대화 중 호감이 안느껴진건지,

갑자기 남자가 생긴건지...

 

ㅋㅋㅋㅋㅋ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그러기엔 또 궁금해서요...저 내용만 보신다면 어떤 이유일지 가늠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