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 29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13살 위, 42살 남자예요.

이 분과 저의 인연은 대학강단에서 였습니다.
교수님, 강좌를 듣는 학생의 관계.

그때는 약한 친분.
지금은 4개월 된 발전한 친분인데요.

사는 지역이 달라 4개월동안 총 3번의 작은 만남.
만나면, 6시간 이상의 긴 시간의 대화.

저는 그간 이뤄온 관계가 빠그러질까봐 비적극적.
그 분에 마음, 저를 인간적으론 좋게 봐주는 것 같으나 여자로 보이는지는 가늠이 힘든 상황.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 정해논 규칙이 많은 분.
얼마 전 만남에서, 연상연하 커플 주제로 얘기하다가 그 분이 흘러가는 말로 자기는 남자가 연상인 상황에서도 3살 이상 차이가 나는건 이상하게 보인다고 했었어요.

저런 말 하는 의도는 뭘까요. 연애에 있어 자기만의 규칙을 지켜 나가겠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이 분에게 여자일 수 없나요?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먹고 며칠을 고민.
문자하고 싶어 일상 질문을 문자로 던졌어요.
자기도 아까 문자보내고 싶었다고 그랬어요.
새벽엔 장문에 메일을 받았고(내용은 의미 부여 할 거리는 없었어요.)
단, 메일은 저희의 소통수단입니다.

저는 이 분에게 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방법이 뭔지도 알려쥬세요..

- 연애고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