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친이 고향내려가서 10년지기 남사친 (초딩 때 이 남자애가 내 여친한테 고백했었음)이랑 카페가서 얘기하다 왔다고 얘기함. ----- 심지어 그 남자애가 카페에서 자기 군대가기 전에 대학축제에서 대학 여선배랑 원나잇하게 된 이야기까지 했다고 함.
2. 그래서 제가 과연 걔가 널 친구로만 생각할까 어느날 덜컥 고백하면 어쩔꺼냐 물어봄.
3. 여친 왈 얘 못생겨서 안 받아줄거라 크게 말함.
4. 제가 제 주변 남자애들이 각자 여사친이랑 술마시다가 묘한 ㅅㅅ분위기 느꼈다는 사례들 말해줌.
5. 여친이 오빠의 잣대로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추궁하듯이 캐묻지 말라하며 성질냄.
솔직히 여사친이랑 술마시는데 여자애가 술에 떡이 되면 ㅅㅅ생각이 하나도 안드나요?
여자들한테 직접 물으면 본인들은 아니라 하지만 여자들 술 좀 마시고 분위기 달아올랐을 때 위험하지 않나요?
그런데 나중에 그 남사친 서울올라오면 자기 자취방에 애완동물 보여주겠다며 한번 놀라오라 얘기했었다고 그런 거에 제가 화냈는데 잘못된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