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을 해먹고 다니는 총각이다 보니, 가끔 친구놈들이 난입해서 밥을 메뚜기떼처럼 거덜내고 갑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한놈이, "이거 TV에서 나온거네~ 바로 따라하냐 이 밥돌아"라면 웃더군요.
뭔소린가 했더니, 카레에 캐러맬라이즈한 양파 넣은거때문에 TV로 나온 요리배꼈다고 놀리더군요
대구 모처에 사는 그친구한테 한소리 하자면...
이런 삼시세끼 같은놈아!!!
그렇게따지면 백종원씨도 기존에있던
요리법 배낀거다!!! 그리고 캐러맬라이즈 양파
이제까지 니들 처먹은 햄버거에도 들어가있었어
이샹샹바에 수박바 비벼먹을놈아!!!
흠흠 좀 흥분했습니다. 어쨌든 남해주는 밥먹으면서, 누구꺼배꼈다는 멍멍이 소리듣고, 그냥 생각해보니 기가 막혀서 써봤습니다 ㅋㅋㅋ
근데 찾다보니 그 카레 레시피찾다 어제 된장찌개 레시피 봤는데, 그것도 저희 할머니한테 배운거랑 비슷하네요(무넣고 푹끓이는거 기타등등)
역시 요리는 비슷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하는모양입니다.
PS) 저는 목살대신 전지 목부분(항정살 근처)을 두껍게썰어서 카레 해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