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글이나 고민게시판과 육아게시판중 고민하다가 여기가 부모님들이 많이 읽을꺼같아 육아게시판으로 왔습니다 글이 많이 길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떡해 대처 하실지 궁금해서요
저는 궤양성대장염을 6년전쯤 진단받았으나 직장쪽에만 머물고 심하지 않아 아사콜관장약이라는 먹는약이 아닌 관장하는 약만 처방받아 6년간 투약하였습니다 작년에 임신하였으나 이 약은 투약해도 된다고 하여 지속 투입하였고 정말 감사하게도 7월 건강하고 튼실한 아기를 순산하였습니다 그러나 출산중 장기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출산 후 증상이 악화된듯하여 수유를 끊고 대장내시경 결과 염증수치 및 증상이 많이 악화되어 먹는약을 일주일정도 먹었습니다 그이후 증상이 호전된듯하여 의사와 상의 후 먹는약 중지하고 수유를 하려고 이틀정도 모유를 빼고(버리고 이틀 후부터 수유예정) 있는데 약을 중단하자마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달도 안된 아기가 모유도 제대로 못먹고 초유도 다 먹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냥 남편과 의사에게 말 안하고 약 안먹고 수유 할 생각입니다.....
제 선택이 올바른 걸까요?? 남편은 증상 나타면 약 먹고 그냥 분유 먹이면 된다고 하던데 전 정말 적어도 삼개월에서 육개월 정도는 모유를 먹이고 싶었거든요... 여러분같으면 어떡해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