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니고 남자친구가 치킨먹고 갑자기 모기물린 것처럼 배에 두드러기 올라온게 한 달 돼가요
몇년전에 술 자주 마시고 다니던 때에 붉은 반점처럼 배에 올라온적 있었는데 그땐 금방 없어졌어요
이번엔 손목 허벅지 목이랑 귀까지 모기 물린거처럼 부풀어 올라서 피부 전문 병원가서 알러지 검사 받으니 62개 항목 중 집먼지진드기 수치만 높다 했어요
보통이 100이라면 지금 집먼지진드기 수치만 182라고요

저는 혼자 자취하고 있어서 남친이 일주일에 3ㅡ4일은 우리집으로 오는데 제가 청결하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 그 뒤로 이불도 하루 2번씩 털고 환기도 출근할때 하고 퇴근할때 돌아와서 창닫고 그래요

극세사 이불이 안좋다는데 겨울 이불이 극세사라 바꿀까하는데 바꾸지 마라네요 이게 따뜻하다고..
회사에서 점심 한끼먹고 우리집으로 오면 밥먹기전에 간식만들어주는데 평소 먹던 그것마저 두드러기 나구요
야채식단.조미료 없이 만들어줘도 그거마저 두드러기 나네요

앉은뱅이 쇼파 통째로 세탁할수가 없어 위에 얇은 이불 세탁해서 덧씌웠는데 이틀째부터 두드러기 났고
오늘은 괜찮다고 파스타 먹고싶다 해서 밖에서 파스타 먹고 들어오는 길에 두드러기가 나요ㅠㅠ

원인도 알러지 검사해도 그것뿐이고 약 복용해도 그때뿐이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ㅠㅠ

7년 만났고 계절되면 같은 이불, 같은 세간살이 똑같아서 면역력 문제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될까요?

주말마다 본가 가는데 그쪽 부모님은 아버님이 결벽증 비스무리 하신대도 우리집처럼 심한게 아니라 손목이나 목 언저리에 두드러기 나는  즈음이래요

우리집은 작아서 일광욕 되는 부분은 작은 베란다뿐이라.. 혹시 저같은 분 계시나요?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