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빨간스웨터는 무려 저를 처음 베오베에 가게해준 옷이에요!
약국서 2년째 잡일하는 여징인데 자주 오시는 (자주 오심 안되는데...)
할머님이 장인의 손길로 한땀한땀 직접 떠주신옷!
그뒤로도 너무 감사해서 초콜렛이며 사탕이며 군것질 사다드렸다는. 완전 따스해요~
그리고 노란 니트는 무려 어제 선물받은!!
역시 직접 만드신 옷이에요.
색이ㅠ 저에게 안어울리게 몹시도 찬란...
이제 여름이지만 겨울에 입으라며 차도녀포스를 풍기시며 옷 선물해주신 손님 할머님 ㅎㅎ
꼭 뭐를 받아서라기보다, 진짜 이럴때 일에 회의감 느끼고 할때 힘이 퐁퐁 솟는것 같아요
그냥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아줌마가 아닌 아가씨라는 한마디^^가 제 삶의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