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몸살때문에 약 먹고 겨우 버티면서 수업했는데.........
제가 종강했다고 말을 안해줬나봐요..ㅠㅠ

학생들이 막 문자와서 "선생님 오늘 수업안하나요?"하는데...
엌................................................. 나 오늘 집에서 쉬려고 아직 씻지도 않고 침대에서 부비적 거리고 있는데...

시험 관련 공지도 지난 시간에 다 했다고 생각해서, 이제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어.......음.......................

무튼 학생들한테 솔직히 말했어요..
지난 시간에 종강이라고 말한 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ㅠㅠㅠ

기말치러 오면, 내가 캔커피라도 하나씩 돌릴테니 미안하다고 다른 애들한테도 좀 전해달라고...ㅠㅠㅠㅠㅠㅠ
으아...민망해요........

수업 중에, 쿨내풍기면서 고고떨었는데...찌빵..ㅠㅠㅠㅠㅠㅠㅠ
방금전엔 전화로 "어? 어...내가 지난 번에 말안했나? 어?? 어떡하지 ;;; 다른 학생들한테도 말좀해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이러고..

아 이거 어떡하죠..
민망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커아ㅣㅎㅁ넝리ㅏㅎㄹ머아ㅣㅓ 미ㅏㅓ ㅠㅣㅏ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