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셋 홀로 사는 남징어 입니다.
유럽 여행을 한번쯤.. 하고 꿈꾸다가
이번에 결심을 하게 되어 조언을 얻고자 여기에 여쭙습니다.
마음먹기가 힘들었던것 같아요.
재정적인 형편이니 뭐니 하면서 핑계를 대고 미루기에 바뻤던 것 같아요.
갑작스레 마음을 먹게 되었고,
급하게 추진하다보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영어도 못할 뿐더러.. 사실 해외도 별로 안나가봤거든요.
나갈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혹시나 나간다고 하더라도 아주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동정심에 호소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보다 더 좋은 조언들을 부탁드리고자 결심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한달 전...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보내드리면서,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하고 싶었던 것들을 계속 미뤄도 될까 하던 찰나에
건강검진에서 뭔가가 발견되었다네요 ㅎㅎ
조직검사를 추가로 해야 한다고 하던데....
추가 검진을 예약 한 후, 멍한 마음과..
나중에 나중에 하던 것들을 꼭 해봐야 겠다 싶어서
2주정도 다녀오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예산은 300~350정도 잡고 있습니다.
일정은 1월 30일 출발 2월 14일 도착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느 나라를 가야하나?도 이제 정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in 런던으로 시작하여 남유럽쪽 따수운 쪽을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프라하도 들려보고 싶구요.
음.. 3~4개국 정도가 코스가 되겠군요.
런던을 잡은 이유는..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번 둘러보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ㅎㅎ
아직 결정된 것도 없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준비해야 하는 시간도 넉넉치 않구요.
차근차근 조언을 해주시면
나머지 내용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진행상황 보고하겠습니다.
분명 좋은 조언들을 해주실 것이라 믿고,
미리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