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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5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의누군가★
추천 : 1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7/25 19:47:12
흔히들 인간의 욕망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겠죠. 욕망을 굳이 신체적인 욕구와 분리해서 보던 그냥 넓게 보던, 역사적으로나 일상적인 체험으로나 그렇게 믿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연스럽다 해도 그것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다른 문제일 거고 불행하게도 저는 세상과 다르게 받아들일 힘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뻔한 이야기겠지만, 자본주의는 그 욕망을 인정하다못해, 긍정하다못해, 끊임없이 추동합니다.
욕망 그자체로도 이미 추동인 것을 시스템적으로 계속 추동한다는게 자본주의의 힘이자 비극이구요.
굉장하 뻔하고 조금도 새로울게 없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감수성이 폭발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오늘이 저에겐 그런 날이에요..ㅋ
밥빌어먹고 살려면 앞으로도 쭉 몇십년을 이런 조직생활을 해야할텐데 정말 끔찍하네요.
그래도 별수 없겠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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