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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3년쯤에 있었던일
게시물ID : panic_13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러언
추천 : 6
조회수 : 36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4/10 18:24:46
3년전쯤 여름에 있었던 일이예요
친구 두명이랑 같이 살았었는데
여름이다 보니까 밤에는 밖이 더 쉬원해서
친구 한명이랑 저랑 바람 쐬러 자주 나갔었어요
그 날도 바람쐬러 나갔어요
길 가에 차 들이 쭈욱  세워져있었는데  무심코
5M 전 쯤부터 승용차 한대를 계속 보면서
걸어가는데 점점 가까워수록 차 안에 사람같은
모습이 보이는거예요 근데 제가 시력이 안좋아서
아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뭔지 볼려고 
천천히 걸으면서 차 옆으로 지나가는데
보조석에 누가 앉아있는거예요
'이 늦은 시간에 차 안에서 뭐하지?' 
생각을 했는데 뭔가 이상한거예요 늦은시간에
차 안에 있을수도 있지만 운전석도 아니고
보조석에 앉아있는게..
몇초 안되는 그 짧은 시간에 막 이런저런 
생각이 다 났어요 진짜 지금생각해도 
몇초사이에 그 많은 생각했던게 신기함;
아무튼 그 사람같은 걸 보면서 천천히 걸었어요
차에서 1M정도 떨어졌나? 그때까지도 
뒤로 돌아보면서 까지 계속 봤는데
갑자기;;
보조석에 앉아있던 사람같은 그 모습이 
뚜두두두두두 빠르게 뒷자석으로 와서 차 뒤에
유리에 붙어서 저를 쳐다봄..
운전석이랑 보조석 사이에 있는 공간아시죠?
그 쪽으로 해서 뒷자석까지 뚜두두두.. 
한번 상상해보세요ㅠㅠ 사람이면 그 작은 
공간으로 뒷자석까지 그렇게 빠르게 올려면
끼일텐데 분명;
전 그걸보고 친구한테 얘기해줄려다가 
그냥 얘기안했어요 겁이많아서 얘기했다간
주저앉아서 못 걸을까봐..ㅠ.ㅠ
암튼  혼자 무서워하면서 친구한테 
집에 가자고 얘기하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슈퍼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절 냄새같은
향 이런냄새였는데 너무 심하게 나길래
냄새 나는쪽으로 보니까 
아래 위로 까만색 옷을 입은 아줌마가 계셨어요
뭐 점집 같은곳에 계시는구나 생각하고
(그 동네가 유난히 점집이 많았음)
암튼 뭐 사고 계산하고 슈퍼에서 나올려고 하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계속 저를 쳐다보는거예요
무서워서 친구랑 슈퍼에서 나와서
빠르게 걸었는데 (길이 약간 오르막길)
한 10M 정도 가서 뒤돌아서 슈퍼보니까
그 아줌마가 슈퍼앞에 길 중간에서 계속 저희쪽을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계속 보면서
걸었음.. 근데 코너 꺾을때까지 계속 우리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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