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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처자★
추천 : 2
조회수 : 16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7 01:30:13
햇살 가득한 대낮
지금 나하고 하고 싶어?
네가 물었을 때
꽃처럼 피어난
나의 문자
“응”
동그란 해로 너 내 위에 떠 있고
동그란 달로 나 네 아래 떠 있는
이 눈부신 언어의 체위
오직 심장으로
나란히 당도한
신의 방
너와 내가 만든
아름다운 완성
해와 달
지평선에 함께 떠 있는
땅 위에
제일 평화롭고
뜨거운 대답
“응”
시간이 야심하니 조금 야릇한 시를 가져와봤습니다.
서정주와 문정희가 싫은 건 이들의 시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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