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창력 순위

아이돌 가창력 순위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이 시작됐다. 

아이돌 가창력 순위가 공개된 <조선일보>의 ‘2AM(그룹)·준수(멤버) ’가창력 지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삽시간에 2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팬들은 ‘노래 못하는 아이돌’에 뽑힌 경우 팬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며 기사를 비판했다. ‘일반인이 들어도 티나게 노래 못하는 다른 아이돌들이 많은데 왜 배제됐느냐’는 항의성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반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아이돌 가창력 순위 상위에 랭크되어 있어도 평가는 좋지 않았다. 자신을 ‘2PM’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게 뭐하는 짓거리지”라며 “아이돌의 개념조차 이해 못하고 있는 기자”라고 혹평했다. “외모와 춤, 무대매너와 가창력이 아이돌을 구성하는 요소인데 이를 모두 무시하고 가창력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기사의 평가가 정당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연기자는 연기를 잘하고 개그맨은 개그를 잘하고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는 것이 맞죠?”라며 “최근 아이돌들이 너무 외모로만 치닫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기는 하네요”라고 적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꼴찌에 등록된 가수들을 공개해서 모두 모아 ‘너도 가수냐’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출처:http://ens.vop.co.kr/A000003815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