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비염 3번 실패해보고 느낌 점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1. 병원 너무 의지 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아이 비염 걸리면 이바인 후과 간다는 이야기가 많길래
저도 환절기엔 주에 한, 두 번 씩 꼭 출근한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 비염 재발이 잘 안 되더니 나중 돼서 약에 내성이 생겼는가
효과가 하루 이틀정도 밖에 안가더군요.....
2. 한의원 너무 의지 하지 마세요.
한의원에서 보약 지어서 아이한테 주면 낫는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부담이 됐지만 아이를 위해서 갔다 하지만 결국 효과는 없었고 아이는
쓰다며 안 먹겠다는거 달래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결국엔
돈은 돈대로 감정은 감정대로 상했네요....
3. 비염치료기 후........
알고보니 근적외선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더군요. 유튜브 봤는데
근적외선 제품 쓰지말라고 근적외선 맞고 싶으면 지하철 타라 하더군요.
거기서 근적외선이 훨씬 많이 나온다고 그것도 모르고 저거 사서
아이 답답하다는데 해야 낫는다고 씨름하던게 후.....
결국 아이 비염 치료한 건 면역력 높여줄 환경이랑 든든하게 밥 먹이기
그리고 영양분 보충해줄 영양제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런데 돈 쓰지말고 몸 따숩게하고 잘메겨야한다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맘에 밥이랑 지인 분이 추천해준 영양제 먹이고 잘 때 온도
바닥 따뜻하게 해서 재우니깐 일주일 좀 지나고 부터 점점 좋아지더니
이주 지나니깐 다 나았네요.
여름 말고 비염 없는 건 거짓말 좀 보태서 올 해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이때까지 다른 곳에 돈 쓰지말고 첨부터 이렇게 할 껄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코 안 막혀서 좋아하니깐 기쁘네요.
물론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지만 아이 비염 때문에
고민이시면 제가 했던 방법 따라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