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윤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된 이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면서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이날 국회로부터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은 이후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직무를 시작한다. 한 총리는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각 부처 장관과 현안을 점검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