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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D+1
게시물ID : love_50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찐따반장
추천 : 1
조회수 : 37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4/12/08 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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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은 학교를 가는 날이다.

한마디로 윤서를 만나는 날이면서 사귀고 나서 첫 만남이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일찍 와서 그런가 반에는 나 혼자 밖에 없다.

자리에 앉아서 릴스를 보고 있는데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 누구지? "

 

나는 문을 열고 복도를 바라보았다.

윤서면 좋겠지만 같은 반 친구인 경진이였다.

아쉬웠지만 윤서가 무슨 일이 있지 않는 이상은 학교에 오니까 나는 계속 기다렸다.

 

8시 10분이 되었다.

문으로 한 명이 들어오는데 윤서였다.

윤서랑은 비밀연애를 하기로 약속을 해서 눈으로만 바라보았다.

그렇게 1교시 지났다.

나는 윤서에게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왔네. "

 

윤서가 대답했다.


" 어, 오늘 늦게 나가서 조금 늦었어 "

 

티가 안나게 최대한 말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나는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할지 생각을 하는데 그때 곧 있으면 선생님 생신이라는 게 떠올랐다.

윤서에게 나는 말했다.

 

" 곧 있으면 선생님 생신인데 어떡게 준비할까"

 

" 음... 스승의 날에 했던 것처럼 다있소에서 파티용품 사서 축하해드리자 "

 

" 그래 "

 

비록 짧은 대화였지만 윤서랑 나랑은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사귀기 전부터도 사귄다는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우리반 특성상 반장과 부반장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면 난리가 날 것 이다.

편하게 복도에서도 손을 잡으며 걷고 싶지만 그러지를 못했다.

누가 우리의 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냈다.

 

저녁이 되고 윤서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 우리 내일 같이 갈까? "

 

나는 당연한 답을 했다.

 

" 좋아 "

 

그렇게 우리의 D+1 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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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찐따반장입니다.

오늘 1시 쯤에 'D+1' 을 게시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보시는 분들이 계셨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실제 이야기를 담은 거라 재미가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은 항상 확인하고 답장하니 많이 달아주세요! 추천도 해주세요 ㅎㅎ

그러면 좋은 밤 되시고 내일 D+2 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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