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이라 참 부끄럽지만..................
오늘 부평동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사케랑 위스키좀 사려구요(보따리상 할머니들의 활약으로 싸요. 흥정하기 나름인 가격은 흠)
거긴 외국인들 빼고는 노년층이 절대 다수인 시장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만해도 사람에 밀려다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노인과 아파트만 남은 부산 ㅠㅠㅠㅠㅠ
여튼 오늘 시장에 가보니 70대이상 노인들 죄다 계엄령 이야기뿐입니다. 뭐 별 두개가 세게가 어쩌니 저쩌니하면서
그런데 특히 할배들이 제일 피토하며? 말하는게 계엄령때 얼마나 살벌했고 무서웠고...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대통령새끼 어쩌구 하면서 난리드라구요 ㅎㅎ
그 유명한 2찍 어르신들이요.....
진짜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가 계엄령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내면에 잠재 되어있던 계엄령에 대한 반항심이 긁?! 이렇게 된것 같드라구요
물론 이분들 다음 선거에선 2찍 하실거에요. 그런데 지금 탄핵에 관해서는 석렬이주변을 용서할 생각이 없으신가봅니다.
할배들이 이런거보면 말 다했어요.................
부산에선 할배들이 중구 영도구 이쪽이 특히 꼴통이거든요....노년층이 절대다수인 지역이기도 하고...
여튼 내란의짐 이새끼들은 정신챙겼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