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에서 마지막으로 투표한 울산 김상욱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난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그 글을 쓰신 분 의견에 반대 의견입니다

윤석열이 개.새.끼인 것도 맞고 김건희 특검법은 반대하면서 탄핵 표결은 참여 안 한 105명도 똑같은 개.새.끼입니다

저 안철수 정말 싫어합니다
제 아이디 누르시면 이때까지 안철수 까는 글 몇 개 나옵니다
근데 저 지금부터는 안철수 안까겠습니다

저 105명 사이에서 투표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특히나 초선 의원에게는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부을 떠나서 참여한 것만으로도 저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국민의 70%가 탄핵에 찬성하며 30%는 반대합니다
저는 그 30%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상이 아닌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본인이 반대하면 반대 투표할 수 있는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 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대신 일하라고 투표로 뽑아 줬으면 그 대의정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울산의 김상욱 국회의원은 그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합니다

솔직히 저 대구 삽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30% 국민들, 한심하고 답답한 그 30% 저부터 설득하겠습니다

제 주위에는 30%가 넘을 수도 있겠지요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최소한 비겁하게 꽁꽁 숨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내어 투표에 참여한 생전 이름 처음 들어보는 김상욱 의원 비난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론 따라 반대표 던졌지만 다음 탄핵안 발의까지 윤 변화 없으면 찬성”
김상욱 국회의원이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무조건 찬성 안 했다고 배척한다면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한 사람 한 사람 달래든 윽박지르던 탄핵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매주 탄핵한다고 했으니 다섯 번 탄핵 투표하더라도 한 번에 한 명씩만 늘려 가더라도 끝까지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