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신을 붙잡는게 쉽지 않다
점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대상 모를 증오와 분노에 휩싸인다.
스스로 능력이 없으니 타인의 재능을 비웃고 까내리게 되고
가진것이 없으니 타인의 잘됨을 평가하고 비방하게 되고
같이 축하해야 할 일에, 좋아해야 할 일에 내가 소외될까 두렵고 괜한 자격지심에 스스로를 좀먹고 있다.
그러지 말아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추해지지 말아야지
다시 한번 되뇌이며 마음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