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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좀 제발 버리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552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걈쟈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22 15:50:32
아오 ㅠㅠ
 
울회사 쥐꼬리 월급인뎁 그 월급만큼 일하니까 그게 좋아서 다니는거여
 
그전엔 돈은 많이 받는데 많이 받는 만큼 진짜 맨날 야근하고 그랬음.
 
그생활 몇년하니까 지치고 미쳐버릴것 같아서 직장 옮겼는데
 
이직장은 미치겠네.
 
9시 부터 6시까지 딱 일하거든.
 
내가 버는 돈이 딱 그정도 일하면 돼.
 
근데 돈을 적게 받아서 그런가 뭔가 야근하라하고 주말에 나오라하고 아침에 한시간 일찍 나오라하면 짜증이 확나.
 
추가수당 그딴거 없음
 
난 명백히 1시간 더 일하는건데 그거에 대한 보상이 일도 없는데
 
또 조그만 가족형 회사라서 사적인 부탁도 엄청 부탁함.
 
나는 뼛속 개인주의자라 남한테 부탁을 거의 안해. (우리 엄마랑 아빠한테만 부탁한다. 간혹 언니야.)
 
근데 또 부탁을 거절하진 않음
 
그래서 속으론 늘 와 나는 이런 부탁을 안하는데 저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쉽게하지..? 라고 생각함.
 
나 포함해서 직원 4명이야.
 
사장 부장 실장 나 ㅇㅁㅇ...
 
직원은 4명인데 나는 상사가 셋이야 시발.
 
사모님이 맨날 들락날락하는데 사모님이 사회복지 사이버대학으로 하는데
 
그거 시험도 내가 쳐줬다. 내가 사복 전공자거든.
 
지금 하는일이 전공이랑 완전 다른일이라 배워가며 하는것도 있긴 하지만.
 
한시간 일찍 퇴근할려고 종종거리는 부장님이 갑자기 나보고 김밥좀 사오래.
 
그래서 아 오늘 점심 못드셨어요? (이날 내가 점심 같이 안먹음)하니까
 
아니 내가 저녁에 김밥 사가기로 했거든 이런다.
 
시박 전화로 시켜놓고 가는길에 찾아가면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아예.. 하고 갔다 왔지.
 
호구임. 천생호구.
 
하.. 공무원이면 추가 근무하면 돈이나 배로 받지 우리는 그딴것도 없음.
 
그래서 주말엔 진짜 집에 안붙어 있어 걍 나가.
 
입사초에 주말에 툭하면 부르더라고. ㅇㅁㅇ...
 
별것도 아닌걸로 전화하고 문자하고.
 
나중엔 퇴근하면 아예 안받아버림.
 
그러니까 잘 안하더라.
 
미치겄다.
 
자기들은 가족들이니까 서로 사적인 부탁을 많이 하는데
 
그건 가족얘기고 나는 그냥 직원인데.
 
그걸 따로 안봐주는게 너무 힘듦 ㅠ
 
더 칼퇴하고 일 더해도 내가 억울하지 않은 직장 다녀볼라고 퇴근하고 공부하고 있긴 한데
 
이럴꺼면 걍 알바가 낫겠다 싶기도 하다 ..
 
하 .. 내가 집단주의 였으면 좋겠다.
 
개인주의자는 진짜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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