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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 한심한가요?
게시물ID : gomin_155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oa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1/21 02:58:56
나이 : 20살
직업 : 대학생 1학년
집 : 매우...가난

고3 때 - 하루 종일 잠, 하루 종일 분노함, 입시 제도 저주함
지금 - 1학기를 보냄, 방학을 보냄, 2학기가 시작됨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내년에 휴학하고 방에 틀어박히고 싶음
취미도 공부도 뭣도 싫음
내게 말을 거는 사람들이 전부 싫음
다른 사람과 대화해야하는 상황이 혐오스러움
내가 속한 그룹이 없으면 좋겠음
차라리 작년으로 되돌아가 그렇게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다고 생각할정도
사람들이 많으면 분노게이지 치솟음 컨디션이 떨어짐
일전에는 지하철에서 순간 숨이 막히면서 아찔해짐 다행히 곧 열려서 바로 내림
관계가 너무나도 피곤함
별로 살고 싶지 않음
그렇다고 자살하고 싶지도 않음
그냥 사라지고 싶음
집이 거지라 알바해야하는데 안함
제발 휴학... 아니면 자퇴
한심해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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