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드론이 서울까지 와서 난리가 난 후에 대책이라고 나온 것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해서 우리도 드론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군에서는 드론봇전투단이나 각군, 군단등에서 드론 전문 부대들을 운용 중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미 다 있는 건데 뭔 뜬금 없는 소리냐며 비판을 했죠. 거기다가 드론은 실전 부대들에게 가까울 수록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23년도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은 됐는데 운용 할 드론이 없는 한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치적으로 급조한 사령부라서 지휘체계 개편이나 부대 편성 같은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고 일단 뭐라도 보여줘야 하니
32억에 100대의 저가형 드론을 구매해서 정찰 임무를 부여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대당 3천만원 수준이고 정찰 장비는 소니 알파7 카메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비행 조정장치와 통신장치, 엔진, 연료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색이.. 드론작전사령부인데.. 저런 드론을 운용 한다는 겁니다.
아래는 군단급에서 운용하는 드론과 특수전사령부에서 운용하는 드론입니다.
그냥 봐도.. 드론작전사령부에서 운용하는 드론보다 훨씬 성능이 좋아 보입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 할 수 있는 드론이 저정도 수준인데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1년 동안 100대 중에 20여대 이상이 고장나거나 파손됐습니다.
애초에 해당 드론 도입 사업은 " 저가형 소형 정찰용 무인기 도입 사업" 으로 시작된 거라
' 저가' 와 ' 정찰' , ' 원거리' 이 세 가지 조건에 맞춰서 선정을 한 겁니다.
성능이나 품질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3년에 출범한 드론 사령부는 1년여동안 저런 RC 비행기 수준의 드론을 운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도 최근에 소형 스텔스 형상 정찰 드론이 배치되었다고는 합니다.
북한이 발견 했다는 무인기가 우리 것인지 북한의 조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것이라고 해도 해당 기체가 정찰 임무 중 추락 한 것을 북한이 삐라 살포용이라고 우기는 건지
아니면 진짜 우리군이 삐라를 살포하다가 추락하게 된 건지는 북한이 뭔가 내놓거나 우리군이 발표하지 않는 한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배경에 대한 생각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출범하면서 다음과 같은 임무를 부여 했습니다.
▷ 적 무인기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타격 등의 군사작전 ▷ 전략적·작전적 감시·정찰, 타격, 심리전, 전자기전 등의 군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올해 굥 정권은 ' 자유의 북진정책' 이라는 통일정책을 내 놨습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자유의 가치를 북쪽에 확산 시키겠다 것이 핵심으로 결국 심리전으로 북한 내부를 흔드는게 목표인데
같은 맥락에서 드론을 활용한 삐라 살포를 드론작전사령부에서 했다고 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드론작전사령부가 운용 중인 드론은 수준이 낮은 저가 드론입니다.
전단 살포 기능 같은 건 없고 기체 성능 문제로 부착 할 수 있는 전단의 무게도 제한적입니다.
전문가들도 전단 살포가 가능하다 아니다로 의견이 좀 나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자원이 빈약해도 성과를 내야 한다면.. 무리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억측할 수도 있습니다만.. 현 정권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면.. 상식 보다는 의심이 더 잘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