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소세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바로 투척하고 30초 돌리고 나서 껍질을 벗겼어요.
근데 껍질 까고 나니 얇은 비닐로 또 껍질이 있더라구요. 벗길 때 까지 아무
이상 없이 당연히 소세지이겠거니 하고 한입 베어 물었더니... 후...
완전 느끼함의 절정체...!
이때 까지만 해도 무슨 소세지가 이렇게 느끼하지? 라는 생각 뿐이 었는데, 한 입 베어 물고 난 후의
비주얼을 보니 이거 뭔가 잘못 되었다 싶었죠... 소세지 속이 하얀 것도 있었나????
두 눈 크게 뜨고 겉 껍질을 자세히 보니...OTL...
Smoke Processed Cheese... 훈제 처리 치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살다 살다 이런 치즈는 처음 보네요....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이런 치즈는 누가 사다 놓아서 ㅠㅠㅠ
근데 참 딱딱하면서도 튼실하네요...
아 물론 이 치즈가요... 훈제 처리했는데도 어떻게 이리 딱딱하지? >_<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 아몰랑~ 다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