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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멀지 않은 미래, 인류는 핵폭탄을 뛰어넘는 위력을 지닌 새로운 폭탄을 만들어냈다. 이 폭탄은 단순한 물리적 파괴를 넘어선, 상상도 못 할 힘을 가진 무기였다. 하지만 인류의 과학적 성취는 때로 무책임한 실수로 이어지곤 하지.
어느 날, 어떤 한 명의 개발자가 우연인지, 혹은 무책임한 판단에서였는지는 몰라도, 그 폭탄의 제조법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공개해버렸다. 그 순간부터 누구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만 있다면 그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의도치 않은 실험으로 시작됐지만, 곧 전 세계 곳곳에서 불안과 공포가 퍼지기 시작했다. 국가의 통제력이 약해지고, 소수의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이 무기를 손에 넣으면서 도시는 폐허로 변해갔고, 세계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인류는 그저 한 사람의 실수가 가져온 재앙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미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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