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스타할때 같이 시간 때울 겸 시작한 디아2로 PC방을 드나들었던 때..
망할 디아2 렐름다운 때문에 인터넷이나 끄적거리다가
웬 인포메일로 유머 한보따리 보내주는걸 우연히 보게 된게 이 오유와의 인연이 시작된 때요..
그러다가 아예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해서
막 그렇게 죽돌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입해야지 해서 받은 회원번호 666번이요
어쩌다보니 광복절에 가입을 했었드래요.
대통령이 4번이나 바뀌면서 (노 전대통령 -> MB -> 그네 -> 문 전대통령 -> 썩열)
지독하게도 유머 사이트인데 정치의 풍파를 함께 겪는 요상한 포지션이지만 그래도 나는 이 오유가 참 좋다오~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안생겨요, 인실ㅈ, 거기 개념사이트 아니냐 등등의 유행어도 나름 있었고
운영자는 바보라고 놀림당하기도 하면서도 서브 운영자인 클린유저가 폭군놀이하다가 망하기도 한 운영자 영역의 다사다난함!
매달만큼 솔로로 살겠다는 어그로 끌다가 아마 거의 만년 가까이 솔로로 살아야하는 이름모를 네티즌부터 해서
그림판으로 배틀까지 떴던 참치와 사자 회원님에, 20만원으로 컴퓨터를 맞춰주다가 봉변을 당한 회원님에
친목질로 좀 해보려고 하다가 쫄딱망한 발정 회원님에
웹툰으로 단번에 떴다가 뻘짓한거 다 드러나서 그대로 망한 X센티 놈의 아주 다양한 회원의 스펙트럼!
국정원까지 친히 방문하셔서 이 사이트를 조지시려고(?) 하자 제대로 반발하며 버틴 탱킹!
그러나 돈독오른 심머시기 마귀할멈한테 10억 뜯기는 어이없는 호구성!
그리고 아직도 서로 존칭을 위한 존댓말 권고하고 있는 이렇게 다사다난한 커뮤니티가 어딨겠습니까ㅋㅋ
해비업로더도 아니고 그냥 매일 들리다가 댓글이나 쓰는 본인이지만
그래도 참 이 사이트가 정이 많이 갑니다ㅎㅎ
이런 사이트 5000회면 자랑게시판에 올려볼만 하지 않겠습니까ㅎㅎ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