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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걸이 교체
게시물ID : interior_14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oGenius
추천 : 3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4/09/15 22:31:14

안녕하세요 오른손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설치... 아닙니다... (요즘 재밌게 보는 유튜바 인삿말 따라해봄)

 

사실 오늘 욕조의 수전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니 글쎄 편심니플의 길이가 짧더라구요.

 

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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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안에 봉인된, 수도 잠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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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치 준비! 이번에도 20mm짜리는 의미 없습니다. 50mm 이상 벌어지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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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을 분리하면 저렇게 중심이 삐딱선을 타는게 편심니플(삐뚤어진 젖1꼭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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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 파이프는 움직이지 않게 단단하게 잘도 시공해놨습니다만... 타일이랑 정말 멀리 설치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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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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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위)꺼와 신품(아래)의 나사선 길이 보이십니꽈? 무려 2cm는 chinaㅂ니다.

 

그래서 서비스니플 15A 4전(cm의 일본말)을 2개 주문했지만, 뭐... 한가위니까 연휴 끝나고 오겠죠.

(원복 해놨어요)

 

그.래.서.

 

공구 푼 김에 같이 주문한 샤워기 걸이를 교체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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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게 기존껀데. 10년 넘었습니다...만 왤케 깨끗하냐...

 

20240915_202845.jpg

일단 굵고 긴 막대기(!)를 물고 있는 지지대의 뚝배기를 따줬습니다.

 

일자 도라이바로 틈새에 넣어서 따도 되지만, 혹시나 원복했을 때, 상처 없이 원복하려고 금속 스크래퍼로 심조심조 열었습니다.

 

그라믄 저렇게 딥다크한 심연의어비스 속에 봁트 뚝배기 하나가 보이는데, 요걸 풀면 간단하게... 어? 왜 안 돌아가... 네... 10년 넘게 물고 있더니, 살짝 녹이 슬었는지, 아니면, 조립한 작업자분이 엄청 세게 박았는지... 안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원복...은 무슨!

 

무적의 WD-40 뿌리고 지적인 사람답게 커피 한 잔 숨 돌리고, 다시 십자도라이바로 끼잉~ 어? 왜 안 풀려... 하... 오늘 되는게 하나 없네... 그래도 나중에 손가락절단기로 또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함 더 해봐? 하는 마음으로 씨게 돌렸는데, 와 끼익끼익 엄청 츠언츠언히 돌아갑니다. 심연의 볼트고, 전동 드라이버가 들어가지 않아 이 모든 걸 3대 500g 치는 제 근육으로 풀어냈습니다.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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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꼼한 저 구녕은...

 

철저한 계산으로, 신품의 나사가 딱 들어갔습니다. (계산 안 함. 운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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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성~

 

...네...

 

신품이라 좀더 있어보이긴 하지만,

 

기존꺼도 뭐 나쁘진 않았던 터라,

 

느낌이 벨루가네요.

 

나중에 얼른 서비스니플 오면 수전 갈아야겠어요.

 

수전 스타일이 공중목욕탕 스타일이고,

 

온도조절하는 부분이 엄청 뻑뻑해지면서,

 

온도조절이 쉽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거든요.

 

암튼 수전 교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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