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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반적으로 코카서스 지역사람들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2031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린
추천 : 0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9/14 16:47:21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코카서스 지역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여행 관련 포스팅도 인터넷에서 보고

관련된 도서도 얼마전에 몇 권 빌려읽었습니다.

코카서스 지역은 예전부터 전쟁과 외침이 많았던 지역이고,

인종학적으로도 상당히 복잡한 지역이고(*조지아는 코카시안[외모적으로도 동유럽과 서아시아가 모두 나타남], 아르메니아는 아리안계, 아제르바이잔은 투르크계이고요.)

인종학적으로도 복잡하고 종교, 역사, 문화적으로도 복잡하고

외침이 많았다보니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편할 날 없던 지역이기도 하고

코카서스 산맥이 워낙 험준하고 높기도 하고요(가장 높은 산이 5000-6000m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포스팅, 댓글들, 책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봤는데

잘못된 정보나 편견도 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이랑 교류가 잘 없고

미국, 일본, 유럽 등의 문화에 대해 상대적으로도 잘 모르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심층적인 건 알기가 힘든거 같아요.(일본 같은 경우는 심층분석한 책 10권 이상 읽고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느낌이 왔지만요. )

그래서 제가 인터넷 포스팅, 댓글, 도서 등을 종합해서

거기서 나온 얘기들을 모아봤는데

혹시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비평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워낙 역사, 정치적으로도 예민한 문제도 많고

현대 시사, 정치 언급은 하지 않으려 하는데

정리해보니 간접적으로는 언급될 여지가 많은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최대한 불쾌감을 주지 않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건, 호기심 때문이지 악의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한번 말씀드립니다.

1. 러시아인들이나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시비붙으면 상당히 험악하다는 인식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물론 러시아인들도 코카서스 사람들을 비하하는 명칭이 있기도 하지만요....)

특히 전반적으로 코카서스 지역, 특히

북코카서스인 체첸, 다케스탄 이쪽 지역 남자들 권투나 레슬링 등에서도 두각을 보이기도 하고

시비붙으면 상당히 험악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러시아남자들도 피할 정도라고도 하는데....

비단 체첸, 다케스탄 지역이 아니라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 시비붙으면

상당히 위험하고 험악하고...조심하라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한국사람이 조지아 지역에 대해서 쓴 글을 봤는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를 포함해서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 자존심도 강하다고 하고

싸움나면 전사가 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실제로 이런 건.....어느정도 편견인가요??

실제로 러시아사람들이나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코카서스 지역 사람들 시비붙으면 험악하다, 위험하다 이런 이미지 혹은 편견이 있는 것도

어느정도 사실인가요?? 솔직히 한국사람들보다 주먹싸움이나 그런거 평균적으로 쉽게 생각하기도

하나요??

제가 댓글로 읽은걸로는 조지아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등 다들 외국에 많이

이민나가서 사는데 여러사람이 브로커끼고 한집에 살면서 시비붙거나 그러면 밤에 여럿이서 쫓아와서

엄청 두들겨팬다는 그런 말도 들었는데 이 말은 어떻게 된건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2. 코카서스 지역은 정교회를 믿는 지역도 생각보다 개방적이지는 않고,

코카서스 지역이 대체로 전통적으로 복수 문화가 강하다는 말도 있고

명예를 중요시 여긴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인터넷에 보니 한 19세기 때만 해도 복수 문화가 강해서 몇몇 씨족이 갈등 끝에

전멸하는 일도 있었다는 말도 있고요.

그리고 코카서스 지역 전반이 남자가 가정을 이끌고 보호하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고 마초적인 문화가 강하다는 말도

있었고요.

물론...이런 것도 어느정도 편견인가요?? 물론 사회학이나 문화, 심리학 등을

연구할때 뭐만 하면 일반화다

하면 연구가 안되는 것도 있다는 건 알아서...어느정도까지 걸러서 들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코카서스 지역이 대체로 민족감정이 복잡한 지역이기도 한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서로 모욕하고 참수하고 그런 영상까지 찍을 정도로 험악하고

아르메니아인들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을 같은 자리에서 만나게 하면 안된다는 얘기도 있다는 걸

들었고요.

조지아에서는 국민감정이 러시아에 대해서는 나쁘지만 스탈린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린다고

했고요.(물론 객관적으로도, 스탈린을 좋은 사람이라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정치적인 건 논외이고

객관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권과 생명을 해쳤으니까요. 윤리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조지아는 의외로 보수적이어서 혼전순결을 중요시여기고(여자에게만-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미혼 처녀들이 남자를 만날 때 동성친구를 데려오는 걸로도 유명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사람들이 봐도 남녀관계가 개방적이라는 말도 있고요.

아제르바이잔은 상당히 개방적인 무슬림이긴 한데 연애문화나 그런건 한국 8090년대 정도라는 말도 있고요.(손잡기가 팔짱, 껴안기 이상은 공개적인 장소에선 안한다고 하고, 같이 동거나 숙면이나 여행, 혼전관계같은건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체첸같은 경우는 러시아나 다른 소수민족들이 하는 말인데, 같은 무슬림이어도 타타르인들은 같이 지낼 수 있는데

체첸인들은 힘들다, 유별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체첸인들이 많은 지역에 거주한 러시아인들이나 같이 군생활한 러시아인들도 그런 말은 한다고도 하고요. 이건 전해들은 정보라 제가 자세히는 모릅니다.

러시아사람과 체첸, 다케스탄 사람과 어떤 국민감정이 있는지는 저도 디테일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체첸, 다케스탄 등 코카서스 지역의 무슬림은 비교하자면 평균적으로 보수적이거나 개방적인 정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이런데보다는 개방적인 것 같지만요)

그리고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주변이 다 이슬람인데도 정교회를 지켜낸 거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이슬람에 대해선 인식이 안좋다고도 하고요.

물론 코카서스 3국의 경우 치안은 좋은 편이지만, 국민성과 러시아와 코카서스 민족 사이의 미묘한 국민감정 등에

대해서는 책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여행을 해보셨거나 이 나라 사람들을 상대해보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런건 인터넷 커뮤, 댓글, 블로그 등에서 전해들은 대로 옮겨적은 거라

정확하지 않은 정보, 편견투성이일 가능성도 큰거 같습니다.

혹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경험이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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