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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 버스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며
게시물ID : freeboard_2030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프톱바에서
추천 : 3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8/26 17:16:19
퇴근 길 버스에서 졸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산지 얼마 안된 하얀 케이스가 더러워졌다.

갑자기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회사에서 모질게 고생했구나

나도 모르게 졸아버릴만큼. 
핸드폰이 손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도 못느낄만큼

매일 혹독한 하루를 보내며 그렇게 8년을 보냈지만

나는 아직 집 1채도 자동차 1대도 가지지 못했다.

남들보다 아끼고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버는 돈이 따라 잡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속도가 오늘따라 원망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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