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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망한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2030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체유심조2
추천 : 2
조회수 : 16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8/22 16:43:04

생각 같아서는 '중국대학생 XXX보다 저렴해' 라고 타이틀을 달고 싶었는데 괜히 시비거리 만드는 것 같아서 ... 

 

더운 오후 사무실에서 유튜브 보다가 중국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이라는 글이 문득 생각나서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대충대충 적는 글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소일거리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그래프는 중국이 문화대혁명 끝내고 고등교육(대학교육)이 회복된 이래 대학교 입시시험 본 사람 통계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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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면 10년간 대학교육 망쳤다가 보복적 회복세가 있었던 1977, 1978, 1979년 빼고 1994년도까지 대학교  중국에서 대학교 입시 시험을 본 사람은 보통 250만 정도 였습니다. 이 때 대학생들은 귀했죠. 이때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직장은 당연히 준비되어 있었고, 어디가던 좋은 신랑감, 선생님으로 불리며 사회의 동량이라고 일컸었습니다. 대학생은 한마디로 국가의 재산이었습니다. 국가에서 점 찍어 놓은 몸이니 누구든 함부로 하면 안되었죠. 1994년 입학생까지.. 

 

1994년을 끊어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이때가 중국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해주고 학생은 정부에서 키우는 해 였습니다. 이때 학비를 안 받는 것은 아니지었지만, 거의 저렴한, 부담없는 학비에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했었죠.. 

 

그러던 1995년부터 중국에서 많은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진정한 학비를 받기 시작합니다. 

1994년까지 1년학비가 500RMB 였다면, 1995년부터는 한학기 학비가 3000RMB로 무려 6배 가량 오릅니다. 

이전에 3000RMB 한학기는 공식적으로 대학교 입시시험에 탈락하여 자비로 대학교 다니고 싶은 사람에게만 받던 금액이었죠. 

그러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드디어 아하 대학생은 돈이 되는 구나를 깨닫는 순간이 었습니다. 

2023년도 대학교 학비가 비싼데는 1년에 14000 RMB 넘는데도 있군요. 

우리나라 대학교 학비가 20년전보다 오르긴 했지만 두배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저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아래 도표는 칼럼 순서대로 연도 / 입시인원 / 합격인원/ 합격률 / 18년전 출생인원수 / 입시지원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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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도 이전에 대학교 가는 것 쉽지 않았습니다. 대학생은 같은 또래에서 2.5% 밖에 안 됐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중국정부에서 대학생 = 돈 을 알게 되어서 마구마구 뽑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전에는 그래도 대학생이라는 희소가치가 조금이나마 고려 되었는데... 

2010년이 넘으니 대학교들이 가능한 많이 뽑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명이라도 더 뽑으면 돈을 많이 버니깐요. 

대학을 가는 것이 물론 취업을 위한 고급인재 양성만이 목적이 아니고, 당사자의 인생에서 대학교육을 받으면서 얻게 되는 개인적인 행복도 물론 당연한 것이 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그렇게 마구마구 누구나 대학생을 만들어 놓으니 공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이전에 중국이 잘 나갈 때, 공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청년들이 있었는데, 그리고 물론 대학생들이 갈 수 있는 번듯한 직장도 많았죠. 

지금 그 분이 체어맨을 타기 전까지는요.. 

 

강호에 수많은 정적을 물리치고 기념비 적이고 위대한 중화사상을 세상에 퍼뜨릴 그 분이 드디어 2013년도에 데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분 사상이 공동부유 중국몽이죠. 

이 분은 정녕 동승서강을 믿었고 중국이 미국을 곧 추월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전에 여러 지도자들이 하지도 못했던 업적을 이룩하고 싶었습니다. 

 

흑묘백묘의 등소평이 도광양회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이 분이 존경하는 분은 오로지 중국의 전설, 위대한 군사가, 전략가 모택동 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불행히도 문화대혁명을 만나서 초졸의 학력으로 시골에서 딩가딩가 지내다가 아버지의 후광으로 칭화대학교 화공과 및 동 대학 인문사회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모택동은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민들에게도 필요하다는 모택동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초영간미(조속한 시간 내에 영국의 실력을 넘어서고,미국과 한판 겨룬다)는 사상을 충실히 지키기 시작하였죠. 

 

중국은 예로부터 원교근공이라고 해서 멀리 있는 나라는 외교로 가까이에 붙어 있는 나라는 공격으로 다스렸던 나라입니다. 

전랑외교가 나온 것도 지금 세계인들의 공동의 적이 된 것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죠. 

 

황제가 되기 위한 헌법 수정 전에는 중국경제가 그마나 잘 돌아가던 시기 었습니다. 그래도 벌써 많은 기업들이 떠나기 시작했죠. 

그러다 코로나 터니고 중국에서는 전면 통제 및 매일 코로나 검사라는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정책을 펴게 됩니다. 

3년간 제로코로나 정책 때문에 대학교는 문을 닫고, 돈은 벌어야 하니,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중국의 무수한 자영업자는 망하게 됩니다. 

게다가 수많은 외국기업들이 이 시기에 중국과 바이바이를 했죠. 

 

3년간 집안에 가두었다 이젠 보복소비를 하라고 풀어줬는데... 저는 예상했습니다만 민초들은 돈이 말라 소비는 커녕 굶어 죽게 생겼어요. 

외국기업 없어져 고급 일자리 다 날아가고 자영업자 망해 소비력 날라가고, 미국이랑 대들다가 해외수출 날아가서 

중국이 그토록 자랑하던 쌍순환(국내 소비시장 및 해외수출)이 그로기 상태에 빠졌죠. 

일자리 줄어들어 없는데다가 중국기업들도 코로나 학번 거릅니다. 사회성 없고 배운 것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학생들 어디로 갈까요? 

 

일자리 없어서 직장 다니던 사람도 짤리는데... 대학교 나오면 그대로 실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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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놀이 그대로 입니다. 나오면 시체 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학생들이 2023년부터 1년에 1천만명씩 쏟아 지고 있습니다. 

전전년에 졸업한 졸업생들도 직장 없는데 1년에 1천만명씩 경쟁자가 늘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배달 뛰는 사람들 중에도 박사 석사 졸업생 많이 있습니다. 

 

그 분께서 이야기 합니다. 대학교 나왔어도 눈 높이를 낮추라고, 저 넓은 농촌에 할 일이 많다고 합니다. 

한 대학졸업생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대학교 나와서 취직이 안되어 공사장에서 막일하려 했더니 아버지가 '내가 그렇게 고생하며 너를 대학교 보낸 것이 네가 막일하라고 그런 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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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으니 뭐해도 먹고 살기 힘듭니다. 

우리치면 유튜버 이것도 중국에서는 유명해 지기 힘듭니다. 

1등이 되려면 100명을 제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1천만 명을 어쩌면 3천만 명을 제쳐야 합니다. 

 

중국 대학 졸업생들 취업이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세상을 뒤집지 안는 한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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