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00시,

일나서 어제 해논 밥 물 말아먹고, ( 술은 안 먹음 운전해야 되서.. )

  산에 오르기  전( 뭐시기 공단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

 공단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하니, 눈뽕이 시작 됨 --; 

  햇빛 때문에 길이 안 보임 --;

 차라리 더 빨리 와야 할 듯.. 

  사실, 낮에 너무 더우니, 시원한 새벽에 산행 하려 한 것이니...

  주차하고 막 산에 오르려니, 알람이 울림...

  평소 7시 알람에 잠에서 깨니..

  이래저래,

  뚜벅뚜벅 산에 오르고,

   대견사.. 가니,

 스님 맨발로 마당 돌고 있네....

   이색적인 것은,

  마당의 모래에 있는 빗자루의 흔적~~

   군락지에서 천천히 이리저리 걸으며 보다가 내려옴...

  내려와서 시간을 보니, 11시...

   그러니까,

  7시 부터 올라가서, 어영부영 노닥거리다가(?)

  내려오니 11시...

  흠... 왕복 5키로에 불과한 산길을 3시간에 걸쳐서 돌아댕겼다 라는 결론...

  ㅋㅋ 뭐 살살 다니긴 했지...

 

  성당 안 갈 때는,

 이른 아침에 비슬산 가는게 낙이였었는데,

  요즘 성당 다니다보니,

  때(?)를 놓치게 되어 못가게 되었었는데,

  휴가라 시간이 나서 가본 것임...

 

  집에 와서,

 계단을 오르는 데,

  무릎에 뭔가 신호가~~

  흠~~

  하긴,

  내가 다른 사람들과 걷는 방법이 좀 다르긴 하지~~

  무릎에 무리가 갔음...

   뭐랄까~~~

   더 빠르게 음직이면 문제가 없었을 것인데,

   너무 천천히 음직여서 문제라고나 할까... 

   앞굽(? 다들 앞굽이라 하니...)부터 데이게 하는 걸음을 걷는데,

   느긋하게 음직이다보니,

   버티고 선 다리의 무릎에 힘이 많이 실리는 편... ( 체중이 거의 실리는..  거기다가 천천히 음직이니 유지시간?이 1~2초는 되고.. )

   차라리 빨리 음직이면 무리가 전혀 안 갔었을 건데... ㅋㅋㅋ

   모르긴 몰라도,

    발굼치 안 쓰고 계단 내려오기 흉내내다가 자빠질 사람 수두룩 빽빽하다...

  요즘 사람들 걷기 자세가 진화이론에 맞질 않으니~~

 

  어제,

  저녁에 운동장에서 뛰려고 시도 했었는데,

  무릎 바로 밑의 근육통(?) 같은 것이 있어서 빠르게 포기~~

 무릎 뒤쪽의 통증이 사라져서 이젠 뛰어도 되겠다 싶었었는데,

  다른 쪽에서 통증이 있을 줄은....

  물론,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휴우증일 뿐이라,

   어느정도의 휴식만 취하면 나아질 것은 아는데,

   문제는,

     이런저런 운동으로 인한 어떤 특정한 부위의 손상(?)에

   물론 휴식이 답이긴 하지만,

     정확히 이래저래 해서 이래저래 했다 라는 답을 들려 줄 누군가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들이야,

    잘 알긴 하겠지.. 

  문제는,

   의사 기준으로 다치지 않았는데, 진료해줄 순 없는 노릇이고.. ( 의료보험은 다친 사람 기준이니.. )

 

  여하튼,

 나이 마흔중반에 운동을 시작해서 이래저래 하는데,

   진짜 쉬엄쉬엄 한다고 하는데,

  허구한날 뭔가 무리해서 쉬게 되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전에 베오베의 복식 하셨던 분은 매우 많이 무리하신 분이고...

  겨우, 달리기 자전거 헬스 이거 젊은 애들 만큼 빠르게 무겁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늉 정도만 하는 것인데도 다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는데,

  현실적으로는 다친다...

    다친다고 표현했지만, 근육에 무리가 갔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진짜,

  나이 먹으면 몸뚱아리가 약해진다는 거...

  머리(정신)로는 못 느끼겠는데,

  몸이 자꾸 고장(무리?)나는 것을 보니 이해가 된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운동을 해야 되겠지...

   술을 더 많이 먹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