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휴가철에 물놀이를 가지만 이번이 역대급으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대천해수욕장 근처에 보령머드축제 장소가 따로 있거든요

워터슬라이드나 미니 축구장 같은 게임 세트장을 여러개 만들어놔서 재밌게 즐기고 중간에 디제이 와서 물대포 쏘면서 함께 클럽 분위기로 놀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주말 12000원 평일 10000원입니다.(축제기간있음)

여기서 실컷 놀다가 대천해수욕장가서 바닷가에서도 놀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어제 파도가 꽤 높아서 마치 캐리비안베이 파도풀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파도는 쉴 새 없이 내리치니까 템포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해운대만큼 엄청 인파가 많지는 않아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친구 셋이서 갔는데 숙소에서는 건전하게 보드게임 한판하고 공포영화 한편보고 잤습니다. 너무 재밌게 놀다와서 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