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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추모공원에서 겪은 일.
게시물ID : freeboard_2028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neForAll
추천 : 6
조회수 : 13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7/22 10:40:32

//---------------------------------------- 2024년 5월 7일 글

https://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1629995

제목: 어제, 너무 가슴 아팠던 이야기.


24년 5얼 6일.

어제 대체공휴일이라 추모공원에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지인의 봉안실을 방문하고, 최근에 사망하신 분의 외부 봉안담에 인사를 드리려 밖에 나갔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과일 몇개를 먹으며 주변의 다른 분들의 봉안함들을 둘러보았는데, 


두분이 모셔진 한 봉안함의 기록 


30대후반~40대초반의 아빠사진, 사망일 : 2024년 3월 24일

그 옆에 태권도복을 입은 남자아이의 사진, 사망일 : 2024년 3월 27일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이름. 엄마이름, 둘째딸아이 이름.


ㅠ.ㅠ


//---------------------------------------- 2024년 7월 22일 글

오늘도 부모님을 찾아뵙고, 또 다시 지인의 외부봉안담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보았던, 부자의 봉안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슬픈 장면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유치원 학사모를 쓴 여자아이의 명패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사망일 : 2024년 5월 8(?7)일


아............................ ㅠ.ㅠ


큰 사고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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