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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응원을 보내며
게시물ID : freeboard_2028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테비아쩔어
추천 : 7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7/17 10:27:32

드디어 일과 후 본인이 즐기던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해보려던 찰나..

몸이 안좋아졌단 소식을 접하고 매우 짠한 마음이 들더이다

 

 

 

20240717_100831.jpg

 

 

완전 메인은 아니지만,

자유연재물들 사이에서는 이미 메인에 걸렸구료.

 

이 정도면 일반인이 안타 이상 친 거라고 봅니다.

 

물론,

더 잘 된 경우들, 더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많은 이들이 있었겠지만

 

하루에 쏟아지는 작품의 수만 생각하더라도

저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ㅡ 나아가던 중이라고 봅니다

 

보아하니 벌써 분량도 적지 않게 쌓였던 거 같고...

지금 분량의 배 이상만 더 뽑아도 128x188 사이즈의 단행본 한 권 정도는 될 듯 합니다

무난하게 치고 나간다면,

그래서 3권 이상의 분량까지 간다면 

아마 종이책 출판 제의도 따라줄 거라고 낙관해 봅니다

 

없다면, 필자가 웹소설 단행본을 시장에 출판해 본 경험은 아즉 읍지만,

뭐, 일러스터며 사람 구하는 건 일도 아니니까

소량 소장본용으로라도 찍어드릴 테니 

 

부디 건강이 허락하는 선에서 

굽히지 말고 천천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뭐, 이런 응원을 보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총각시절이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타지에서 홀로 빚을 갚고 있었고, 덕분에 나이 어렸던 연인과도 헤어졌었고

내일 자체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후 운 좋게 취업을 해서 여차저차 살아남았지만,

그게 소상공인 바로 옆에서 관리하는 자로 있었던 탓에..

 

늘 야근에.. 퇴근 후 술만 마셨고, 

넷플릭스도 없던 시절에 이미 iptv 몰아보기만 했습니다

그 외에는 여유 자체가 없었어요.

 

다시 글을 쓰기까지 취업하고 나서도 5년은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치 않은 절필의 시간만 10년이 넘는군요;;;


아마 그때의 제 모습과 많이 겹쳐 보여서 그런 것 같네요. 

 

무튼

화이팅. 

이런 마음이 저만의 마음이 아니라, 지켜보고 있는 모두의 마음일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맺겠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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