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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28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노가다★
추천 : 5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4/07/10 14:49:16
어떠한 싱황에서도 봄은 오고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을 지닌다. 그럼에도 묵묵히 아무말 없이 웃지도 울지도 않으며 그 일상을 반복한다.
사십보다 오십이 가까운 나이가 되어 주변에 휑한 나는 자연처럼 살지도 않았고 그렇게 살 자신도 없다. 그렇다고 나 자신을 알뜰갈뜰 챙기지도 못해서 지금 위아래 임플란트 시술중이다.
내 감정을 풀어낼 곳도 없고 잘 버리지도 못하겠다.
인생이 의미가 없다. 허망하고 부질없다.
힘든 일을 하면서 몸도 많이 닳고 닳아 성한 곳 보다 아픈 데가 많다.
왜 이러고 사나....싶다가도 아직 여든을 넘기신 부모님들이 계시고 멀쩔하게 잘 사는 형제들을 생각하면 아직은 버텨야한다는 생각이 크다.
후...맨날 큰소리만 치고 이룬거 하나 없이 평생을 산 것 같다.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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