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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 관련 청문회가 있었고, 그게 끝나자 마자 법사위까지 통과되었습니다.
간만에 국짐당 것들 방해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청문회를 보고 속이 시원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전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난지도 오래되었고, 22대 국회가 개원된지도 오래 되었는데, 왜 이렇게 뭔가 바뀌는게 없는 것 같지?'
오히려, 그 사이 우리 여행유튜버 부부는 다시 해외 순방길에 올랐으며, 그걸 기다렸다는 듯이 권익위는 여사님의 명품백 수수는 처벌할 수 없다고 공인해줬고, 동해에서 석유가 나온다는 대국민 사기극이 발표됐죠.
'이상하다. 총선에서 참패한 사람들 같지가 않다. 왜 그럴까? 그냥 아무 생각 없는 것들이어서 그러나?'
'아 이거였네...'
21대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하기 전만해도,
이미 22대 국회 입성을 못한 국짐당 의원들 중 일부는 무기명 투표니까 반란표를 던질 가능성이 꽤 있어서 가결 가능성도 있다고들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결은 고사하고 이탈표 하나 없이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민주당 이탈표가 나온듯)
국짐당 것들은 정의롭지 못한 것일 뿐, 바보는 아니어서,
윤정권이 자기를 공천 배제해서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윤정권이 몰락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윤정권의 몰락하면 그 다음은 자신들의 차례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으니까요.
현재 채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한동훈 특검 등 자신들에게 겨눠진 칼들이 조만간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윤가 일당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왜? 거부권만 행사하면 재표결은 국회 108석이 계속 부결 시켜 줄 거니깐.
그걸 지난 채상병 특검 재표결에서 확인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망하기로,
한동안 민주당이랑 조국혁신당이 국회에서 특검을 줄줄이 통과 시키고 신바람을 내겠지만,
결국 거부권에 막히고, 재의결에 막히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게 될 것 같네요.
그 얘기는 머지않아 우리 국민들이 또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얘기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