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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긋지긋...
게시물ID : freeboard_2025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한일요일
추천 : 2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5/25 15:49:11

강형욱과 보듬 컴퍼니에 관련된 사건을 보면 이게 왜 이렇게 핫한지 모르겠음...;;

폭로들과 해명영상까지 일련의 주장들과 근거들을 요약하면 

개인적으론 그냥 생각보다 별로인 회사였다 정도 vs 그렇게까진 안했다 정도인것 같음

양측의 입장이 충분히 둘 다 나올 수 있는 주장이지 않나  싶음.

 

cctv가 생각보다 많고 잔소리 들으면 직원 입장에서도 어우 우리 사장 별로임 정도 적는것도 이해 못할 정도인가 싶음.

반대로 회사 입장에서 자세 삐딱하게 앉고 유니폼 대충 입고 사내 메신져로 욕 박다 걸려서 혼냈는데 cctv로 감시하냐고 그러면 없던 화도 나지 당연히 ㅋㅋㅋ

명절 선물도 챙긴다고 챙겼는데 악의적으로 글을 쓰니까 억울 할 수 있는거고, 

(나야 자취하니까 스팸 주면 감지덕지긴 한데) 검정 봉다리에 대충 담아서 주면 흔한 중소기업 명절선물 레전드 같은 곳에 올라온 선물을 내가 받네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을것 같긴 함 ㅋㅋ

 

정리하면 그냥 흔한 중소기업 직원은 흔한 중소기업에 한둘쯤은 꼭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이지 유능하고 대인배가 아니었던 것 뿐이고,

강씨 부부도 흔한 가족 운영 중소기업에서 크게 발전하진 못했을 뿐 선진 유럽식 경영을 하는 초 일류 기업이 아니었던 것 뿐임.

 

최근에 느끼는 거지만, 김호중이야 좀 씨게 잘못했으니까 그러려니 싶긴 한데, 

"김호중 팬들도 문제"같은 되도 안한 뉴스까지 메이저 언론에 쳐 띄우시는 모습을 보니 

인쟈 그만 보고 싶고, 

 

소멸중인 지방도시에 코미디언들 놀러가서 재미없고 맛없어요 한게 이지경까지 조리돌림하는게

정상적인 미디어 환경이 맞냐는 의문이 듦.

 

뭔가 분노에 가득찬 미디어 소비자들에게 욕할 거리를 하루에 한번씩 던져주는 느낌...

뭐 KC 인증관련 삽질,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도서 유기 같은 희한한 일이 자꾸 터지는걸 막으려고 연예인들 띄운다는 심증만 있는 음모론은 아직 이를지 몰라도, 뭔가 미디어와 언론이 어딘가 뒤틀려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조금 철이 덜 들었을 염세주의에 절어있을 때는 단순히 국민이 개돼지라 2번이나 찍고 미디어에 선동 당해 강형욱 욕할땐 우우우 욕하고, 반대로 직원이 페미라니까 또 반대로 우우우 욕한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고찰해보면 그건 그거대로 또 아닌것 같음. 하루에도 계속해서 몇십개씩 이사람 욕하세요 하고 던져주는데 거기에 세뇌당하는 미디어 소비자들을 과연 손가락질만 할 수 있을까 싶음... 

 

뭐 이렇게 너도 맞고 쟤도 맞아 식으로 다 이해해 주기 시작하면, 먹고 살아야하는 미디어 생산자들도 이 좋은 먹잇감을 그럼 그냥 둡니까라고 하면 그것도 그거대로 할말은 없긴 하네.. ㅋㅋㅋ

 

아아... 강형욱 김호중 피식대학 이거 이제 그만 좀 봤으면... 흙흙...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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