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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저는 김치 안익은 것부터 물러 터질정도로 묵은것까지 가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1~2년 전부터) 어떤 김치에서는 입에 넣기도 전부터 역한 느낌의 냄새가 올라오고
입에 넣으면 구역질이 나올것 같아서 못먹습니다. 요즘은 김치찌개 전문점 가는것도 주저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냄새나는 김치로 끓였으면 어떡하나 하고요. 근데 웃긴건 저만 그런다는 겁니다.(모든 김치가 그런건 아닙니다.)
식당에 가도 제가 못먹는 김치를 주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먹고 눈 앞의 친구도 잘 먹습니다.
집에서 만든 김치도 가끔 냄새나는 경우가 있어서 이젠 어머니께서 김치 보내주시기 전에 제 눈치부터 보십니다..
이건 냄새 안나서 먹을 수 있니? 하시면서요..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네요.
다 같이 냄새가 난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왜 저만 이런걸까요 ㅠㅠ
다른 음식들에 대한 비위는 집에서 제가 제일 좋습니다. 가족들은 돼지냄새 이런거에 민감한데 저는 그런건 전혀 없어요.
생오이는 못먹습니다. 이건 어머니와 똑같아요.
근데 김치는 가족, 친구들 다 둘러봐도 저만 이러는게 이상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쉽게 안나오네요 ㅠㅠ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랑 비슷한걸 겪어본적 있으시거나 이런걸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